“곁에 있으니까” 10주년 엔플라잉, 팬들과 완성할 영원 ‘만년설’[들어보고서]

이하나 2025. 5.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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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플라잉 ‘만년설(Everlasting)’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엔플라잉 ‘만년설(Everlasting)’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엔플라잉 ‘만년설(Everlasting)’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엔플라잉이 팬 사랑으로 가득 채운 앨범으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엔플라잉은 5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정규 2집 ‘Everlasting’(에버레스팅)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만년설(Everlasting)’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정규 2집 ‘에버레스팅’은 군 복무를 마친 차훈, 김재현, 서동성과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앨범으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엔플라잉의 그리는 새로운 시작점이다.

‘에버레스팅’은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팬송 ‘Blue Moon’(블루문)에서 노래한 ‘영원’에 ‘낭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서사를 확장시켰다.

팬들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과 꾸준히 음원 발매 요청이 이어졌던 ‘Songbird’(송버드), ‘Stand by Me’(스탠드 바이 미) 한국어 버전을 포함해 총 12곡을 꽉 채웠다. 이승협은 전곡 작업에 참여했고, 유회승은 ‘Moebius’(뫼비우스) 작곡과 ‘LOG’(로그)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만년설(Everlasting)’은 브릿팝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의 어쿠스틱 피아노와 마칭 드럼,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항상 네 마음에 변함없는 나로 살고 싶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컬 이승협과 유회승의 목소리가 쌓은 감정선에 더해진 차훈, 김재현, 서동성의 악기 사운드가 완전체의 힘을 실감케 한다.

‘작은 기다림도 놓치지 않을게, 얼마나 걸려도 난 괜찮아. 아침 해와 같이 뜬 달처럼 소중한 몇 번 없는 순간일까’,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내게 있다면, 몇 번의 계절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눈처럼 꽃처럼 너는 본 적 없는 진정한 행복을 주고 싶어’, ‘함께 눈보라를 맞아 보고 저 멀리 도망도 쳐 보자. 하나도 무섭지 않아 곁에 있으니까’ 등 가사는 한 편의 시를 보는 듯 낭만적이다.

그동안 발표한 곡에 꾸준히 등장했던 해, 달, 별 등 키워드로 지난 10년을 담으면서도 엔플라잉 멤버들과 팬들이 지치지 않고 달려 나갈 미래를 약속하는 메시지를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엔플라잉의 낭만을 실현시켜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담았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한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 엔플라잉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은 오두막집, 푸른 들판, 하늘, 구름, 꽃 등으로 표현한 영상미가 여운을 더한다. 소년이 미래에서 온 자신을 만나 새로운 길로 떠난 후 지붕 위의 눈이 녹기 시작한 엔딩은 엔플라잉의 현재와 미래를 의미한다.

한편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CON4 : FULL CIRCLE’(앤콘4 : 풀 서클) 서울 공연을 성료한 엔플라잉은 7월 부산에 이어 내년 1월까지 총 28개 도시를 도는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예고했다. 군백기에도 꾸준히 성장한 엔플라잉의 새로운 여정에 기대가 모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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