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더핑크퐁·채비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
이번주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기차 충전 1위 기업' 채비
코스피 시총 요건으로 추진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채비(CHAEVI)가 잇달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가 이번주 중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던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만 유지하고 올해 초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으로 교체한 바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5년 선보인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2021년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실적에 부침을 겪으며 상장 일정에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하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상장 가시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 97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하반기 기업공개(IPO) 기대주인 채비도 오는 6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며 하나증권·대신증권·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CPO(Charge Point Operator) 사업을 영위한다. CPO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의 사업을 의미한다. 급속충전 민간 분야 1위 사업자(5700면 이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850억원, 영업손실 275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적자 상황인 만큼 채비는 '코스피 시총 요건'으로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준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라면 적자 기업이라도 증시 입성에 도전할 수 있다.
[남준우 기자 /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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