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브랜드 행사 불참 "학폭 이슈 때문 아냐"

황서연 기자 2025. 5.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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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돼 있던 브랜드 행사에 불참한다.

28일 고민시가 29일 오후 진행되는 한 브랜드 행사에 최종적으로 참석을 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티브이데일리에 "포토콜에 불참하는 건 사실"이라며 "이번 이슈 때문이 아니라, 브랜드의 행사 취지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논의 끝에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최근 고민시는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고○○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폭로글이 게재된 것. 작성자들은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친구인 A씨와 함께 학창 시절 폭언, 조롱, 협박 등의 학폭을 일삼았으며 금품을 갈취하거나 도벽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변 일진 무리와 학교 외부의 지인들까지 동원해 학폭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가해자를 '여배우 고○○'라고 지칭했지만, 글 속에 적힌 나이와 학교 정보 등을 통해 글의 주인공이 고민시라는 추측이 잇따랐고, 고민시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학폭설을 부인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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