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미 국채 토큰 10조원 근접…엔비디아·테슬라 주식 토큰도 나온다

김연서 2025. 5. 28.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05월28일 15시45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미국 주도 가상자산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미 국채·주식의 '토큰화'가 전통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큰화 된 국채나 주식이 규제 안에서 실제 투자 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한 것은 글로벌 STO 시장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전통 자산이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구조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WA 자산 31조 돌파, 美국채 토큰만 10조 육박
크라켄, 주식 토큰 플랫폼 ‘엑스스톡’ 출시 예고
자산 디지털화…자본시장 블록체인 활용 본격화
이 기사는 2025년05월28일 15시45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미국 주도 가상자산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미 국채·주식의 ‘토큰화’가 전통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블랙록과 시큐리타이즈가 공동 발행한 미 국채 토큰 ‘BUIDL(비들)’은 시장 점유율 40%를 넘기며 급성장 중이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도 토큰화 주식 플랫폼 ‘엑스스톡(xStocks)’ 출시에 나서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8일 실물연계자산(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RWA 자산 규모는 최근 한달 사이 6.72% 증가한 229억6000만달러(약 31조6067억원)를 기록했다. 미 국채 토큰 규모는 이날 기준 70억8000만달러(약 9조7484억원)를 기록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건 블랙록과 시큐리타이즈가 공동 발행한 ‘BUIDL(비들)’이다. 전체 국채 토큰 중 4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BENJI, 온도파이낸스의 OUSG도 뒤를 잇고 있다.

코인텔레크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미국 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토큰화된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크라켄은 솔라나 기반 토큰화 주식 및 ETF 브랜드 ‘엑스스톡(xStocks)’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스톡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등 개별 종목과 SPDR S&P500 트러스트(SPY) 등 ETF가 우선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크라켄이 향후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크라켄은 엑스스톡을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지에서 선보인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를 사용할 수 없을 예정이다. 엑스스톡은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하게 실제 주식 가치에 따라 현금화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토큰화 자산 시장의 확대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국채 토큰을 비롯해 주식,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전통 자산이 디지털화되면서 기존 금융기관과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비들의 발행사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 외에도 해시드, 코인베이스 등과 협력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기술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정 수익형 토큰 상품이나 글로벌 우량주에 대한 소액 투자 수요는 제도권 진입을 앞둔 한국 STO 업계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큰화 된 국채나 주식이 규제 안에서 실제 투자 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한 것은 글로벌 STO 시장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전통 자산이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구조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연서 (yons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