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반도체 소재 스타트업 베팅한 SK스퀘어

최다은 2025. 5. 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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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시너지 기대

마켓인사이트 5월 27일 오전 11시 28분

SK그룹의 투자 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미국 반도체 소재 개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반도체 등 핵심 전략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해외 투자법인인 TGC스퀘어는 최근 미국 스타트업 누마트테크놀로지스의 ‘시리즈C 익스텐션 라운드’에 참여했다. 기존 시리즈C 투자와 같은 기업 가치로 4000만달러(약 560억원)를 유치하는 라운드다. 여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아람코벤처스와 일본 반도체 장비 회사 도쿄일렉트론 등도 참여했으며, 각 회사의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누마트테크놀로지스는 누적 투자액 9200만달러(약 1300억원)를 달성했다.

2012년 설립된 누마트테크놀로지스는 다공성구조체(MOF)를 활용한 특수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MOF는 공기나 가스 속의 특정 분자만 골라서 흡수하거나 필요할 때 정밀하게 방출하는 데 사용된다. 이 기술은 SK스퀘어의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MOF를 활용하면 반도체 소재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제조 과정에서 특성 변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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