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47세에 고등학생 연기'… "어이 없어, 누가 봐도 학부형인데"
이정문 2025. 5. 28. 17:33

배우 차태현이 ‘살롱드립2’에서 47세의 나이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을 연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함께 영상에 출연했다.
이준은 자신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준이 출연하는 뮤지컬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38세의 나이에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하는 것을 걱정했다.
이에 MC 장도연이 “옆에 좋은 교복 선배님 있잖아요, 우리나라 최고령 교복 입은 배우다”라며 차태현을 소개했다.

앞서, 차태현은 디즈니+ ‘무빙’에서 47세의 나이에 대역 없이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차태현은 “나 죽는 줄 알았다”며 “‘무빙’,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대본을 보고 당연히 아역을 쓰는 줄 알았다, 나머지는 아역 썼는데, 나는 가발을 맞추고 나보고 하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차태현은 “그때 내가 47∼48살이었는데”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얼굴은 어리게 CG 처리한다길래 그냥 ‘알겠다’하고 촬영장에 갔다. 근데 옆에 있는 학생 배우들은 또 진짜 고등학생들이었다. 누가 봐도 내가 학부형인데…”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무빙’에서 차태현은 ‘전계도’ 역을 맡았다. 전계도는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아 전기를 다루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차태현이 출연한 ‘무빙’은 지난 2023년 8월 9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교복좌”, “47살에 교복 입으면 어떤 기분일까”, “진짜 고등학생들 표정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태현의 웃지 못할 이야기에 공감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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