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무더기 '52주 신고가'…대선공약發 '밸류업 기대'[핫종목]
지배구조 개편 공약에 '자본시장 밸류업' 기대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배구조 개편 관련 공약이 나오며 지주사가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000880)는 전일 대비 5700원(9.22%) 오른 6만 7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는 장 중 7만 2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267250)(12.43%), 롯데지주(004990)(5.62%), LX홀딩스(383800)(3.81%) 등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도 SK(034730)(11.49%),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402340)(7.66%) 등도 상승 마감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지배 구조 개편 관련 공약을 내며 지주사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 정책 기대감,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등으로 저PBR 또는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상법 개정을 통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상법 개정과 달리 상장사에만 주주보호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등으로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PBR이 1배 미만인 기업, 소각할 수 있는 자사주 보유량이 많은 기업, 지배구조 논란 기업 등이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에 매수세가 몰렸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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