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사전투표…투표자수 1시간마다 공개, 관리자 26만명 모두 한국인

선관위는 이날 “선거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수를 관내, 관외로 구분해 1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전국 단위 선거까지는 사전투표자 수를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공개해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개표수 불일치, 투표지 관리 및 이송 과정의 불투명성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부 보수층에서는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실제 개표는 주소지 관할 선관위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투표용지를 이송하고 집계하는 중 부정이 개입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개표 사무원과 투표관리관 26만여 명을 모두 한국 국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2020년 총선 때 개표 사무원 중 중국 동포가 있다는 것을 두고 일부 보수 유튜버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시민단체 관계자 및 교수 등 30여 명의 참관단이 선거 사무 전 과정을 확인하는 ‘공정선거참관단’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전 선거 때는 참관단이 투·개표 과정만 참관했지만,이번에는 후보자 등록, 투표함 이송 등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게 된다.
선관위는 전날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와 황 후보가 운영 중인 부정선거부패방지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정당한 선거사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사전투표관리관으로 위촉된 지방공무원을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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