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가슴으로 인기 끌던 女, 성형으로 가슴 커지자 누리꾼 '뭇매'[스한:토픽]

신영선 기자 2025. 5. 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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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다오 SNS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해외 인플루언서가 가슴 성형 후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 화제다.

최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베트남계 캐나다인 클라라 다오(27)는 2019년부터 '긍정적인 납작 가슴' 콘텐츠로 유명세를 얻으며 약 42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모았다. 클라라는 특히 자기계발과 뷰티, 패션, 여성의 몸에 대한 고정관념 탈피를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특히 어린 시절 평평한 가슴 때문에 놀림을 받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의 형태와 상관없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베트남 여성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클라라 다오 SNS

그러나 지난 4월, 클라라가 가슴 성형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을 비롯한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우리를 이용해서 가슴 수술 자금을 마련한 것 아니냐", "이제는 머리 수술 자금도 모금하냐"며 조롱했다. 특히 클라라 다오가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지 말자'는 주장을 했던 영상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커졌다.

ⓒ클라라 다오 SNS

이에 대해 클라라 다오는 "이번 수술은 단지 재미로 한 것일 뿐, 과거의 가치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SNS를 통해 "예전엔 '넌 너무 평평해', '가슴이 왜 네 정체성이야', '진짜 자신감 있다면 언급조차 하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가짜다', '배신자', '위선자' 소리를 듣는다"며 "무엇을 하든 사람들은 비난할 거다. 인생의 다른 시점에서 다른 걸 원해도 된다. 과거의 나를 지금까지 유지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클라라의 SNS는 최근 68만 명으로 감소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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