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본심? “사전투표 부정 적발하면 판 뒤집힌다”
이원석 기자 2025. 5. 28. 16:36
“저도 할 테니 사전투표 해달라…철저히 감시하고 있으니 걱정마시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사전투표에서 부정을 적발하면 완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공원에서 유세 연설 중 "만약에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다 생각하면 여기 당협위원장이나 의원들이나 어디든 바로 신고하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표 안 하는 것보다 사전투표를 해야 한다. 저도 사전투표할 것"이라며 "우리가 사전투표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안 하면 한 표라도 손해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평소 부정선거론에 대해 "의혹은 해소돼야 한다"고 동조하며 당 경선 과정에선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김 후보는 최근 지지자들을 향해 "당이 역량을 총동원해 사전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김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도 여전히 본심으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저널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중권 "김문수, 중도 확장·보수 결집 실패…이준석에게 최적의 상황” - 시사저널
- 청년 등에 살인적 이자 뜯어낸 대부업자…나체사진 유포까지 - 시사저널
- 젊다고 안심은 금물, 고혈압은 ‘조용한 시한폭탄’ - 시사저널
- “지귀연 접대 의혹” 민주당 주장 확인해보니 룸살롱 아닌 단란주점, 남은 쟁점은 - 시사저널
- 초등생 아들 야구배트로 “훈육”해 사망케한 아빠…‘징역 12년’에 항소 - 시사저널
- 국힘, ‘커피원가 120원’ 발언 이재명 ‘허위사실·명예훼손’ 고발 - 시사저널
- [단독]성우하이텍의 ‘옥상옥’ 지배구조...그 이면에 드리운 편법 승계 의혹 - 시사저널
- [단독] 통일교 고위 간부 “로비 잘 해야” 녹취 입수...수사기관 로비 의혹 재점화 - 시사저널
- “신용카드 분실·도난 때 부정사용 전액 보상 어려워요” - 시사저널
- 교복만 입었을 뿐, 그들은 이미 흉악범이었다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