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김도영, 전반기 사실상 아웃…KIA 이범호 감독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광주 = 정세영 기자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KIA 간판 타자 김도영(22)이 전반기 내 복귀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KIA 구단은 29일 “김도영은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그레이드2) 소견을 받았다. 김도영은 당분간 치료받은 뒤 4주 후 재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회 말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햄스트링 부상은 3단계로 구분된다. 그레이드2일 경우, 정상적으로 걸을 수 없는 상태다. 가장 경미한 그레이드1의 경우 재활과 복귀까지 약 한 달 정도 소요된다. 그레이드2 진단을 받은 김도영은 복귀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내 복귀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28일 키움전을 앞두고 “(부상 당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볼 때는 괜챃은 것으로 봤지만, MRI(자기공명영상) 결과가 안 좋았다”면서 “앞선 햄스트링 부상 때보다 지금은 손상이 있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복귀 날짜는 잡을 수 없는 부분이다. 3∼4주 뒤 다시 부상 부위를 찍어보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김도영의 도루 시도에 대해 “김도영이 팀이 이겨야 하는 순간이라고 판단해서 도루한 것 같다”면서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두고 ‘하지 말라’고 하기 어렵다. 김도영이 나갔을 때는 레드라이트를 계속 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것은 정답을 찾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KIA는 올해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 중이다. 간판 타자인 나성범(종아리)과 김선빈(종아리), 패트릭 위즈덤(허리) 등이 모두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이 감독은 “있는 선수들 젊은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젊고, 건강한 선수들과 함께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겨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팀이 잘 버티면 괜찮은 시즌일 될 것이다. 지금 있는 선수들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이준석은 계엄 날 강남서 술 먹다 집에 가 샤워까지 하고 왔다” vs 이준석 “허위사실
- 이준석 “여성 성기에…” 발언에 민주당, 민노당 ‘발끈’
- 조갑제 “김문수, TV토론서 이준석 지지 선언하고 사퇴해야”
- 이수정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
- [속보]미국, 전 세계 유학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SNS 심사 의무화
- “참고 살아 개돼지들아” 광고판 해킹해 윤석열 사진 송출한 30대
- [속보]이준석, ‘젓가락 발언’ 고발에 “성범죄 기준 물은 것…무고로 맞대응”
- [속보]이재명vs김문수·이재명vs이준석, 똑같이 10%p 차-한국갤럽
- 이준석 “법카로 과일 2.8톤, 코끼리 키우나” 이재명 “엉터리”
- “이준석 원색적 발언, 이대남만 공략한 실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