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신체 발언' 이준석 사퇴요구에 개혁신당 "전과는 그럼 괜찮나"

여성신체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한 후보 사퇴 요구에 대해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듣기 불편했다고 후보 사퇴라니 나가도 한참 나갔다. 같은 기준이면 상대 후보들은 출마도 못했다"고 밝혔다.
김성열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전과 4범, 전과 6범은 괜찮고 과한 표현 한 번 했다고 정치 생명 끝났다고 저주를 퍼붓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 신체' 표현 등이 노골적으로 담긴 성폭력성 온라인 게시글을 여과 없이 활용해 질문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참여연대, 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는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도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김 대변인은 "같은 말을 해도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다는 점 인정한다. 사려 깊지 못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아무리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표현이었어도 받아들이는 국민들이 불편했다면 이는 부적절한 표현인 것이 맞다. 후보도 이 점에 있어 심심한 사과를 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만 5개 받고 사실상 당선무효형 유죄가 확정적인데도 출마를 강행한 후보. 정년연장 시 청년고용 문제를 지적하는 상식적 질문에 극단적이라고 매도하고 툭하면 어쩌라고 하는 후보. 커피 원가도 호텔경제학도 거북섬도 모두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곡해하고 이해 못하는 너희 잘못이라는 후보"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또한 "그리고 불법 계엄에 책임이 있고 부정선거도 끊어내지 못한, 멀쩡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일본 사람 만드는 후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이런 후보들은 자격이 충분하다는 건가. 이중 잣대도 정도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면서 "같이 비를 맞고 같이 걸어 나가자. 이재명과 김문수를 찍을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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