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새 대통령 취임식 대비 시나리오별 기동훈련…무장경찰 움직인다 [세상&]

박준규 2025. 5. 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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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가 열린 경기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광장에서 경찰특공대원이 드론제이밍건 등 장비를 들고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2025.5.24 [공동취재] [연합]
투표함 회송에 무장경찰 6000여명 투입
대통령 취임식 테러 예방 경찰특공대 배치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경찰이 새 대통령 취임식 시나리오를 마련해 경호·경비 훈련에 나섰다. 오는 6·3 대선 직후 인수위원회 가동 없이 바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서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는 것이다.

28일 서울경찰청은 대선을 앞두고 서울에 있는 국가 중요시설 72곳과 교통시설 315곳 등에 대해 테러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취임 행사 일정에 대비해 야외기동훈련(FTX)을 벌였고 취임식 당일에는 주요 지점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대선 투표일 당일에 경찰은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갑호비상은 경찰 인원 100%를 동원할 수 있는 최상위 근무태세로, 서울경찰청은 2만1700여명을 선거 당일에 집중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지역경찰 6200여명은 사전투표소(426곳)와 본투표소(2260곳) 주변 경계와 순찰을 맡는다. 투표 종료 이후에 투표함 회송 과정에도 무장경찰 6400여명이 투입된다.

경찰은 “선관위·자치단체·소방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정하고 안전하게 선거가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12일부터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선거경비 활동을 챙기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서울경찰이 단속한 선거사범은 모두 480명(369건)이다. 이 가운데 5대 선거범죄에 해당하는 사범은 1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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