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원’ 래미안 원베일리 최고가 거래한 남성 정체는

정아임 기자 2025. 5.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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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최고가 거래를 한 사람이 메가MGC커피 창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234.98㎡는 올해 2월 165억원(35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 최고가 거래다.

등기부등본상으로 매수인은 메가MGC커피 창업자인 하형운 전 대표다. 래미안원베일리 다른 동에 거주하던 하 전 대표가 해당 매물을 사들였고, 이달 소유권 등기까지 마쳤다. 해당 주택에는 채권 최고액 93억 6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채무자는 하 전 대표이며 근저당권자는 해당 주택 매도인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동 2990가구 규모로 2023년 8월 준공돼 현재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3월 이 단지의 이른바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가 70억원에 거래됐다. 국내 아파트 가운데 국민 평형 기준 3.3㎡당 가격이 2억원을 넘은 건 처음이다.

한편 하 전 대표는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엔하우스’ 지분 100%를 2021년 6월 사모펀드 운용사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는 1400억원으로 알려졌다.

메가MGC커피는 최근 이디야커피 다음으로 많은 점포를 보유한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매장 수가 지난 22일 기준 3670개로 2023년 말 2709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매출은 4660억원으로 26.5% 올랐고,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55% 증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업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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