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앱결제` 도전받는 애플, 안전성 강조…"지난해 90억달러 부정 거래 막아"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연간 앱스토어 부정행위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90억달러(약 12조8000억원) 이상 규모의 부정 의심 거래를 차단해 이용자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애플은 부정행위를 우려해 14만6000개 이상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다고 전했다. 또 13만9000건의 개발자 등록을 추가로 거부해 부정 행위자가 앱스토어에 앱을 제출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지난해 7억1100만개 이상의 이용자 계정 생성을 거부했고 1억2900만개에 가까운 이용자 계정을 비활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위험한 부정 계정이 악질 행위를 펼치는 움직임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평점, 리뷰, 차트,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행위나 스팸 유포 행위도 포함된다.
애플은 위험 소프트웨어(SW)가 불법 복제 스토어를 통해 이용자에게 배포되는 행위를 차단한다. 지난해 애플은 불법 복제 스토어에서 포르노그래피 앱, 도박 앱 등 1만개 넘는 불법 앱이 이용자에게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탐지, 차단했다. 아울러 지난 한 달간 앱스토어나 서드파티 마켓플레이스 외부에서 불법 배포된 앱의 설치·실행을 460만회 가까이 차단하기도 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그간 자사의 앱스토어 내에서 이용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사실상 강제했던 '인앱 결제'가 흔들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인앱결제 시 앱 개발자에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해 왔는데, 최근 인앱결제가 아닌 대체 결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애플은 인앱 결제 등 자사의 앱스토어 규정이 불법 거래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앱 불법 복제 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의 발표는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이점을 강조하고 동시에 개발자들이 모바일 결제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경우 직면하게 될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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