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협 대비 '전투기 고속도로 착륙' 익히는 나토 공군
![고속도로 훈련하는 핀란드 공군 F/A-18 호넷 전투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yonhap/20250528154111799dttt.jpg)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군사위협에 대비해 핀란드에서 전투기의 고속도로 비상착륙와 미사일 회피 기동 등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핀란드의 E75번 고속도로에서 네덜란드 공군 소속 F35-A 전투기의 착륙 훈련이 진행됐다.
이 훈련은 1960년대부터 인접국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해 매년 두 차례 전투기의 고속도로 착륙 훈련을 실시해온 핀란드의 주도로 진행됐다.
핀란드는 2023년 나토 회원국이 된 뒤 지난해 미국과 독일을 대상으로 같은 훈련을 실시했고, 올해엔 네덜란드 공군이 핀란드 공군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네덜란드 F35-A 전투기들은 이번 훈련에서 착륙뿐 아니라 적의 지대공 미사일 회피를 위해 가파르게 하강하다 거의 수직으로 상승하는 전술 기동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핀란드에서 실시되는 훈련은 나토의 신속전투전개(ACE) 전략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ACE는 유사시 공군 전력을 소규모로 분산 배치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운용하는 전략적 개념이다.
핀란드 공군사관학교 훈련 책임자이자 부사령관인 사미 네노넨 중령은 "우리는 지속적인 감시와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싸우는 방법에 대해 훈련하고 있다"며 "우리는 목표는 생존을 넘어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 바구니에 모든 것을 담지 않는다"며 "우리는 적들이 예측하는 곳에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공군전투사령관 마르셀 반 에흐몬트 준장은 일반 활주로와는 달리 고속도로는 활강 경로가 더 가파르고 경사도 저마다 다르다며 이번 훈련이 조종사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F-35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yonhap/20250528154111993uty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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