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ITS 아태총회서 자율주행차 탄 외국 대사들 '탄성'

최종호 2025. 5. 28.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놀라운(amazing) 경험이었어요."

2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앞에 선 자율주행 버스에서 내린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세르비아 대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자율주행 버스를 타 본 소감을 전했다.

그르비치 대사는 "자율주행 버스를 타보니 한국의 기술 발전 수준을 느낄 수 있었고 수원은 대중교통 선도도시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술이 시민을 더 편하게 할 것 같다"며 "세르비아에서도 이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국에 적용 노력"…30여개국 1만여명 참여 행사 수원서 개막
운영사 "고령화사회에 필요한 기술…교통 소외지역에도 도움"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정말 놀라운(amazing) 경험이었어요."

자율주행 버스 운행 모습 [촬영 최종호]

2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앞에 선 자율주행 버스에서 내린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세르비아 대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자율주행 버스를 타 본 소감을 전했다.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태총회'가 개막한 이날 그르비치 대사 외에도 콜롬비아, 쿠바 대사와 이탈리아 참사관, 독일 공사 등이 자율주행 버스 시승 체험을 했다.

이들은 함께 시승 체험에 나선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에게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하고 자율주행 버스를 현재 시민들이 이용하는지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이 탑승한 자율주행 버스는 15인승으로 국내 기업인 에스유엠(SUM)이 개발, 운영한다.

이 버스는 차량 전후좌우에 설치된 라이다(LiDAR) 5대와 카메라 7대, 레이더 3대를 이용해 스스로 주행한다.

자율주행 버스 [촬영 최종호]

이 가운데 라이다는 레이저를 쏴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반사파 분석을 통해 물체의 3차원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 탑재된 부품으로 고정밀 3차원(3D) 인식이 가능해 자율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버스는 총회 기간 하루 9차례 수원컨벤션센터 주변 3.4㎞를 시범 운행한다.

짧은 거리지만 최고 속도가 시속 50㎞로 제한 설정돼 20분가량 시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버스이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현행법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자율주행이 불가능해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이날 외국 대사 등이 탄 자율주행 버스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안전관리자가 수동으로 전환해 버스를 운전했다.

나머지 구간에서는 모두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해 핸들이 스스로 움직였으며 깜빡이도 저절로 켜지고 꺼졌다.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가 신호에 따라 이동하려던 중 꼬리물기를 한 차가 나타나자 속도를 줄였다가 이동하기도 했다.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회식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총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28 xanadu@yna.co.kr

정차 시에는 오르막, 내리막 등 주변 환경에 따라 2∼3m로 설정된 앞차와의 안전거리에 맞춰 부드럽게 멈춰 섰다.

에스유엠 관계자는 "자율주행 버스는 현재 고령화사회로 진입해 운전기사가 부족하고 평균연령이 높은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다"며 "일반 버스업체들 입장에서는 수익이 나오지 않아 버스 운행을 꺼리는 벽지 등에 도입하면 교통약자, 교통소외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르비치 대사는 "자율주행 버스를 타보니 한국의 기술 발전 수준을 느낄 수 있었고 수원은 대중교통 선도도시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술이 시민을 더 편하게 할 것 같다"며 "세르비아에서도 이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30여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