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어서 와라! 이라크의 자신감, "대한축구협회 실사단 요구 조건 모두 완료"

(베스트 일레븐)
이라크축구협회(IFA)가 한국전을 맞아 대한축구협회(KFA)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준비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새벽(한국 시간)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그룹 9라운드에서 이라크와 대결한다. 최근 세 차례 3차 예선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는 한국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승점을 따내 본선행을 확정짓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치안 등 이라크 현지 상황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가진 채 임해야 할 원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선발대를 보내 현지 상황을 체크했는데, 이와 관련해 중동 매체 <윈윈>은 대한축구협회의 요구 사항을 이라크축구협회가 대부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윈윈>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오는 현지 시각으로 6월 3일 바스라에 입성해 훈련을 시작하며 4일 최종 공식 훈련을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실시한다. 그리고 경기 직후 곧바로 쿠웨이트로 이동한다. <윈윈>은 "대한축구협회 사전답사단은 바스라 스포츠 시티의 호텔, 훈련장, 국립경기장 등 전반적 환경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도착일과 출국일, 훈련장 등 모든 사항에서 합의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요청한 주된 요구 사항 중 하나는 바로 원정 응원석 확보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 규정에 따라 바스라 국립경기장 전체 수용인원 6만 석의 8%에 해당하는 좌석을 한국 관중에게 배정할 것을 공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윈>과 인터뷰를 가진 한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에 주재 중인 다수의 한국계 근로자들이 관중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원정 응원이 예상되는 만큼, 좌석 배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라크 내 한국 기업체에서 근무 중인 인원은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라크축구협회 역시 "한국 팬들의 좌석은 철저히 확보하며, 경기 당일 바스라 스타디움 전역에는 자원봉사 인력을 배치해 한국 팬들의 원활한 관람을 돕겠다"고 밝혔다. 일방적인 이라크 홈 분위기 연출이 예상되지만 "한국 응원석은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번 이라크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짓고 다가오는 승부에 대한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라크축구협회(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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