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서 드레스 빌리면 2배…결혼비용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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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업체별로 천차만별인 결혼비용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배부부들 고민을 더 깊게 만드는데요.
결혼비용을 자세히 뜯어보니, 서울 강남과 이외 지역 간의 차이가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윤하 기자, 우선 예식장 비용부터 보죠.
얼마나 차이 났나요?
[기자]
2배 정도 차이가 났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의 예식장과 결혼준비 관련 업체 가격을 조사했더니, 중간선이 1천555만 원인 반면 강남은 3천130만 원으로 2배 넘게 비쌌습니다.
결혼식장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식대 역시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강남 3구는 1인 식대 중간가가 8만 5천 원에 달했는데, 최소계약인원 기준으로 보면 2천200만 원으로 전국 중간가격인 1천183만 원의 2배에 가까웠습니다.
대관료도 전국은 300만 원 선인 반면 강남은 700만 원이었습니다.
[앵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이른바 '스드메' 가격도 차이가 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드레스의 경우 강남과 그 외 서울지역의 가격 차이가 100만 원 가까이 났는데요.
스드메 업체들이 몰려있는 청담동이 위치한 서울 강남은 드레스 비용이 205만 원 선으로 조사됐지만, 강남 외 서울 지역에서는 110만 원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사진 촬영비용도 강남은 150만 원, 이외 지역은 129만 원 선이었고 메이크업은 강남이 99만 원, 이외 지역은 61만 원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결혼 관련 업체 가운데 소비자원에 가격 정보를 공개한 곳은 10곳 중 4곳도 되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표준화가 어렵다거나 경쟁사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는데요.
때문에 관련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이상 정부가 결혼서비스 비용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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