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정치 의도 없었다”…‘2번 점퍼’ 논란에 직접 해명

28일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는 해명의 글을 게재했다.
카리나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일상적인 내용을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해당 게시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 빨간 점퍼에 숫자 ‘2’…정치적 연상 불러일으킨 게시물
논란의 발단은 전날인 27일 카리나가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카리나는 붉은색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숫자 ‘2’가 큼지막하게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빨간색’과 ‘2번’이 특정 정당(국민의힘)을 연상시킨다며,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붙자 정치권 인사들이 언급에 나섰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에스파의 신곡 ‘슈퍼노바’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공유하며 “SHOUT OUT TO(감사의 인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도 “카리나 건들면 다 죽어”라는 과격한 표현과 함께 “위선자들의 조리돌림은 신경 쓸 가치 없다”며 카리나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 “표현의 자유” vs “정치적 중립”…엇갈린 여론
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없는 단순한 게시물일 수 있다”는 옹호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연예인으로서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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