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가 터지기 시작한 포항, 공격 옵션 다양화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조르지는 대전하나전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 2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1-1로 맞선 전반 37분 상대 진영 왼쪽을 드리블로 허문 뒤, 결승 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엔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들을 뚫고 김인성의 추가 골을 도왔다. 포항은 이날 3-1로 이겨 7승4무5패, 승점 25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조르지가 이번 골로 부침을 떨쳐내길 기대한다. 조르지는 2023년 K리그2 충북청주 시절 34경기 13골·2도움을 올리며 2부 무대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포항 이적 후 K리그1에서 34경기 4골·3도움에 그쳤다. 좋은 신체조건(키 192㎝·몸무게 90㎏)을 앞세운 몸싸움 능력과 빠른 발은 K리그1에서도 통했지만, 골문 앞에서 정교함이 떨어졌다.
박 감독은 “사실 조르지를 볼 때마다 ‘이제는 터져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선수다”고 그를 감쌌다. 이어 “골결정력은 떨어져도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윙포워드로 기용한 뒤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의 말대로 조르지는 윙포워드 전향 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조르지는 “내 플레이 스타일은 수비수들과 경합이 잦다. 측면에서 맞붙는 풀백들의 신체조건이 중앙의 센터백들보단 못해 더 자신감을 갖고 공을 전진시키고 있다”고 윙포워드 전향을 반겼다.
자신감이 늘면서 정교함도 나아졌다. 종전엔 골문 앞까지 가고도 슛이나 크로스를 날리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슛과 크로스 빈도가 늘었다. 포항은 이호재(15경기 7골·1도움)와 미드필더 오베르단(브라질·15경기 5골)에 이어 조르지까지 터진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조르지는 측면에서 더 많은 골을 넣어 팀의 도약을 돕겠다는 의지다. 그는 “최전방에선 등을 지고 공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많지만, 측면에선 공을 받은 뒤 수비수를 직접적으로 뚫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윙포워드가 내게 맞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포지션을 바꿨지만 골 욕심은 여전히 많다. 골결정력을 계속 개선해 팀에 많은 승점을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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