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전직 인사 대선개입 시도 제보 접수”

최경진 2025. 5.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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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모임 김문수 캠프 활동 지적… 내부 감찰 촉구
▲ 더불어민주당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 상임단장 맡은 정성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가정보원 전·현직 직원들이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내부 감찰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당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원 전직 인사들이 현직과 연계해,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접수했다”며 “이들이 이른바 ‘신북풍’ 문건을 활용해 여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저지단은 또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와 산하 연구단체의 주요 간부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불법적인 정치 공작을 벌인다면 이는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과거 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동원에 관여한 국정원 국장급 인사가 여전히 HID를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밝히며,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관련 인사에 대한 철저한 감찰을 요구했다.

저지단은 “수차례 경고에도 국정원 전·현직 관계자들이 조직의 기능과 권한을 남용해 대선에 개입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에 나선다면, 민주당은 국정원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조정하고 강도 높은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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