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국인 유학생 유치 위해 광역형 비자 추진

충남도는 28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자체적으로 비자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법무부의 공모 사업이다.
도가 시행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올 2학기부터 내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50명에게 조건을 완화한 유학비자(D-2)를 발급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지방에 있는 대학에 입학할 경우 1600여만원 이상의 재정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800만원으로 낮춘다. 또 시간제 취업 허용시간도 현재 주당 10~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한다.
시범 비자 발급 대상은 도의 5대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철강 관련 학과와 농어촌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다. 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보령 아주자동차대(농어촌지역), 논산 건양대(농어촌지역), 아산 선문대(컴퓨터공학과·미래자동차공학과), 아산 순천향대(글로벌자유전공학과), 아산 호서대(자동차학과·반도체학과), 홍성 혜전대(전기학과) 등 올 2학기 시범사업 대학과 학과를 선정했다.
또 도는 ‘충남형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해 해외 우수 인재를 산업 인력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 체계를 마련하기로 하고 비자 사업 참여 대학과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추영식 충남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언어 능력과 업무 이해도가 높아 기업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광역형 비자를 활용해 도내 대학의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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