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양귀비, 올해는 더 예뻤다는 "사실"

정영식 2025. 5. 28. 13: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간 5만 8000여 명 방문, 유료 관람객도 2만명 넘어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서 열린 '제11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지난 25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전국에서 약 5만 8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고, 유료 입장객도 2만 3000명을 넘겨 북천 꽃축제가 하동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꽃 개화 상태가 예년보다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 측은 기상 조건과 꽃 생육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화 절정 시기에 축제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이 들판을 가득 메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꽃단지 내에는 연인을 위한 포토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스팟, 꽃길 위 아치형 터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인생샷 명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포스터 속 자전거 포토존에도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주무대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 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졌다. 장기자랑, 꽃양귀비 노래방, 전국 OX퀴즈 등 다양한 무대가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북천의 명물인 레일바이크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구 북천역과 양보역 사이 폐선 구간을 따라 운영된 레일바이크는 축제 기간 중 4100명이 이용, 꽃길을 달리며 북천의 봄을 체험했다.

문태수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작년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해 꽃의 생육 상태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정영식기자 jys23@gnnews.co.kr

 
하동 북천 꽃양비귀 축제장 모습. 사진=하동군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