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첫 40세이브·구원왕 동시 달성 향해…국대 마무리 박영현, 경쟁자 제치고 단독 선두 질주

박영현은 2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올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경쟁자 김서현(한화 이글스)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선두를 꿰차기 전후로 세이브 적립의 속도도 몹시 빨랐다. 박영현은 14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개인 8연속경기 세이브를 올리며 2위로부터 더 멀리 달아났다. 박영현이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작성했을 당시 김서현과 격차는 3개로 더 벌어졌다.
한국야구국가대표팀의 마무리인 박영현은 경쟁자들의 위협에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김택연(두산 베어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그는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로 변신한 김서현을 비롯해 정해영(KIA 타이거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류진욱(NC 다이노스) 등 걸출한 투수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반대로 박영현의 적은 오로지 자기 자신밖에 없는 분위기다. 27일 경기에서 이달 9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7월의 8세이브를 뛰어넘으며 개인 월간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력도 한층 영글었다. 박영현은 올 시즌 초반 공이 맞아나거나, 누상에 주자를 적잖이 내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56으로 높은 편이었다. 박영현으로선 당시의 흐름을 길게 끌고 가지 않은 게 주효했다. 이때 KT의 투수조장인 고영표가 그의 멘토을 잘 해줬다. 박영현은 “주자를 많이 내보내서 (고)영표 형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다”며 “형이 매번 내가 좋았던 부분과 안 좋았던 부분을 체크해 이야기해주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박영현은 세이브 부문 1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도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이 다행히 잘 들어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현은 자신의 기록이나 타이틀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투수진에서 가장 잘 던지고 있던 (손)동현 형이 빠지니 공백이 크다”며 “내가 동현이 형 몫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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