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절망했으면 얼굴 가리고 퇴장한 김도영, 개인 SNS까지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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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충격적인 부상.
복귀 한달만에 다시 다친 KIA 타이거즈 김도영에게도 좌절감을 감출 수 없는 밤이었다.
김도영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회말 부상을 입었다.
KBO리그의 '스타' 선수이자, 20대 젊은 선수인만큼 김도영은 그동안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도 소통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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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모두에게 충격적인 부상. 복귀 한달만에 다시 다친 KIA 타이거즈 김도영에게도 좌절감을 감출 수 없는 밤이었다.
김도영이 다시 다쳤다. 김도영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회말 부상을 입었다.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는데, 성공 직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았다. 곧장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폈지만, 김도영은 경기를 더 뛰지 못했다. 결국 대주자와 교체되며 출전을 마쳤다.
이미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김도영은 시즌 첫번째 부상이었던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도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한 후 진루 상황을 살피고 귀루하던 도중에 왼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았었다. 그리고 그레이드 1 수준의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고, 약 한달간 재활과 운동을 거쳐 복귀한 상태였다.
이번에는 오른쪽. 지난번 다친 부위와 반대쪽이었지만, 이미 한차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심각성을 예상할 수 있었다.

누구보다 김도영 본인 스스로가 느꼈을 것이다.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 출전을 마감하고 벤치로 들어가는 김도영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며 차마 관중석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언제나 큰 기대감으로 자신을 응원해주는 많은 팬들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의 얼굴을 보기가 어려운 심경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곧장 구단 지정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이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부상 상황과 선수가 느낀 통증 등을 감안했을때 손상 자체는 현실이고 이제 정확한 손상 정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의 '스타' 선수이자, 20대 젊은 선수인만큼 김도영은 그동안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도 소통을 해왔다. 직접적인 대화는 아니어도,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업로드하면서 소통 창구로 사용해왔다. 앞선 햄스트링 부상때도, 부상 직후 심경이나 재활 과정 등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김도영은 이날 병원 검진이 끝난 후 개인 SNS 계정을 비활성화 시키며 사실상 문을 닫았다. 본인이 느낀 좌절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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