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교제폭력 피해?"…여가부, 진단도구 보급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의 모습. 2022.10.06. kmx1105@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newsis/20250528120016117unvf.jpg)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교제폭력 피해와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교제폭력 피해 진단도구'를 전국에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제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통제, 스토킹 행위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친밀한 관계의 특성상 피해자가 조기에 폭력을 인지하고 대응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여가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강소영 건국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일반 국민용(성인용·청소년용) 2종과 상담원용 1종 등 총 3종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 등 다양한 교제폭력 행위와 피해 유형이 포함돼있다.
일반 국민용은 사용자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교제폭력 피해 여부를 자가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상담이나 신고 등 적절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담원용은 피해자에 대한 효과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피해 경험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가부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대학인권센터 등에서 시범 사용을 거쳐 교제폭력 유형별 발생 빈도와 위험도 등 사례를 분석해 진단표 문항 등을 보완했다.
또 진단 결과에 따른 원활한 상담과 피해 지원을 위해 2월부터 피해지원기관 상담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도구 해설서 배포와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여가부는 향후 현장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분석하고, 딥페이크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폭력 유형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진단 문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진단도구는 여가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청소년1388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교제폭력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제폭력 피해 진단도구를 활용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폭력·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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