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수도권서 ‘무박 유세’ … 권영국, 노동·환경 행보
권, 대전서 尹 수자원정책 비판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서울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종료까지 수도권에 집중하는 ‘무박(無泊) 유세’에 돌입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대전시를 찾아 노동·환경 관계 단체와 접촉하며 ‘진보 후보’로서 자신에 대한 주목도를 끌어올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젊은 직장인이 밀집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공원 산책을 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모양새로 비교적 ‘젊은 후보’ 이미지를 부각했다. 오후에도 직장인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역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스타트업·벤처기업 등이 밀집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유권자를 만난다.
이 후보는 본투표를 6일 남겨둔 이날 유세 전략과 관련해 SBS 라디오에서 “무박 유세를 선언한 것처럼 결국에는 진정성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야 될 것”이라며 “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선거 마지막 주간의 종점으로 잡고 수도권에 집중하는 동선을 짜고 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를 찾아 노동·환경 의제에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권 후보는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 정책협약식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자원 정책을 비판했다. 권 후보는 대전역으로 옮겨 지역 시민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오후에는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간담회’에서 환경 생태계 복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권 후보의 콘셉트에 대해 “노동과 생태”라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금 기후 재앙(시대)이다. 기후정의를 위한 사회, 기후정의를 위한 공약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종민·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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