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경찰 상대 흉기 난동' 40대 피의자 일주일째 의식불명
(파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파주경찰서 전경 [파주경찰서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yonhap/20250528113546905idcv.jpg)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복부 봉합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일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자가호흡은 가능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A씨는 사건 당시 복부에 자상을 입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상처는 깊지 않았으나 이송 과정에서 뇌신경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의식이 회복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의식불명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수사 중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사 중지는 피의자가 의식불명 상태이거나 도주 중인 경우 등으로 수사를 당장 진행할 수 없을 때, 사건을 일시적으로 보류하는 조치다.
전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 경찰관들을 찾아 위문하고, 당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매우 협소한 부엌에서 발생했으며, 경찰관들이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A씨가 갑자기 흉기를 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에 경찰관들이 즉시 제압에 나섰고,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B 경장은 목뒤를, C 경사는 팔 부위, D 경사는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도 옆구리에 자상을 입었는데, 이는 제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A씨가 자해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여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의 아내를 불러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50분께 A씨의 아내는 "살려달라"는 내용의 112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이를 가정폭력 사건으로 판단해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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