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든 우리 지역 인문여행길] (19)거제 동부중학교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은 ‘더 늦기 전에, 도란도란 거제 섬길 걷기’를 주제로 ‘읽으며 만나는 우리 지역 인문여행길’에 올랐다.
활용도서는 ‘여행하는 소설(장류진 외·창비교육)’과 ‘거제대로 북스 가는 길(옥명숙·남방동사리)’ 2권이다.
‘더 늦기 전에, 도란도란 거제 섬길 걷기’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인문여행길에 참여한 3학년 11명의 학생 가운데 9명이 다문화학생들로, 거제에서 살아왔지만 타지인들이 많이 찾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청마기념관 등 처음인 학생들이 꽤 많았다. 지역인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더 늦기 전에, 섬길을 걸으며, 길 위의 삶과 예술, 문화 등을 접하고, 이야기 나누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라고 한다.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청마묘소.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청마생가.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청마시 해설듣기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활동으로 7명의 작가가 쓴 단편소설 ‘여행하는 소설’ 중 주인공이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 몇 시간을 함께한 노인을 긴 세월동안 잊지 못하는 내용을 담은 장류진 작가의 단편 ‘탐페레 공항’을 읽고 여행 속 인연에 대해 생각해 봤다. 또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직접 브로슈어를 제작해보기도 하고, 거제 지역 시인인 옥명숙 작가의 시집 ‘거제대로 북스 가는 길’에서 거제지역 전설과 거제 지역을 바라보는 시인의 애정 등 지역을 자세히 보는 시각을 가져봤다.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양달석 미술관.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양달석 그림산책길.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지역독립서점 ‘거제대로 북스’.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거제대로 북스’에서 ‘거제대로 북스 가는 길’의 작가 옥명숙 시인을 만났다.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신선대.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바람의 언덕
다음으로 들른 곳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신선대는 거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로,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 바람의 언덕은 해금강 가는 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마을이 나오고, 그 마을 북쪽에 있다. 원래의 지명은 ‘띠밭늘’이지만 지난 2002년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다고 한다.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지심도 동백둘레길.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찾은 지심도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거제 동부중학교 학생들이 지심도 범바위섬.

지역독립 서점 ‘책방익힘’.
마지막으로 간 곳은 지역독립서점 ‘책방익힘’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인문여행길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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