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간관광 내국인은 먹방, 외국인은 카지노
다양한 소비 환경 시급
제주관광공사, 7∼8월 야간관광 소비·이동 패턴 분석
제주 여름 야간관광 소비 패턴이 내국인은 음식점, 외국인은 카지노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외국인은 야간 소비 비중이 44.2%로, 전체 제주 방문 관광객의 야간 소비 비중(37.9%)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는 외국인 여행객의 건당 소비금액이 주간 대비 약 3만원 이상 높아 씀씀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평균 건당 소비금액은 약 15만8000원이었다. 야간 모든 시간대에서 평균을 초과하는 등 야간 소비 규모와 씀씀이가 더 컸다.

내국인의 야간 이동 패턴 분석 결과, 대부분의 관광객은 해변과 같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선호했다. 새벽 시간(03-06시)에는 공항, 항구, 한라산, 성산일출봉, 골프장 등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숙박 분야에서는 심야시간(24-06시)에 ‘파티 게하(게스트하우스)’의 인기가 높았다. 파티 후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다 늦게 복귀하는 수요가 많았다.
식당 분야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일반 저녁 시간대(18-21시)에는 유명 식당, 심야(21-24시)에는 늦게까지 운영하는 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이용이 두드러졌다. 새벽 시간대에는 선호도가 확연히 나뉘었다. 새벽시간 전반(00-03시)에는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의 인기가 높았던 반면, 새벽시간 후반(03-06시)에는 해장국집과 김밥집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쇼핑은 저녁(18-24시)에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이 주요 방문지로 나타났다.

아침 시간대(06-09시)는 이동량과 소비 건수가 많았지만 소규모 소비가 주를 이뤄 소비금액 규모는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여름철(7~8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18시~익일 06시) 관광 패턴을 신한카드 소비데이터와 내국인 관광객의 T맵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비짓제주(제주도 공식관광정보포털)’를 통해 추천된 해변과 같은 장소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 결과에서 나타나 효과를 보고 있으나, 야간 소비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시사점을 바탕으로 잠들지 않는 제주의 매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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