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때 권영국→여수·한동훈→광주…정치적 메시지는?
국힘 한동훈 전 대표, 보수 볼모지 광주 찾아 '한 표'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선 후보는 물론 주요 정치인과 단체장이 어느 지역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원내 4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여수 석창 4거리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한 뒤 오전 8시께 여수 주삼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여수국가산단으로부터 5㎞ 떨어진 곳이다. 권 후보는 투표 직후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정책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는다.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엔지니어 겸 노동운동가, 특히 '거리의 변호사'로 잘 알려진 그가 무연고 지역에서 사전투표에 나선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민노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여수석유화학산업은 여수경제에 70%의 영향을 주고 전남 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산업전환 위기가 고용위기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고 당사자 참여가 절실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핵심 지지층 결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보수 볼모지 광주를 찾는다.
한 전 대표는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광주 충장로로 이동,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 불모지인 전남도당 등에서 고군분투하는 당원들을 위해 써 달라"며 경선후원금 중 상당 부분을 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생방송에선 "불모지 호남에서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당초 남구 봉선동행이 예상됐으나, 결국 구 도심 쪽으로 굳혔다. 봉선2동은 지난 대선에서 국힘 윤석열 후보에게 39%의 지지를 보낸 곳으로, 전국적 화제가 된 바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도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첫 날 투표소를 찾는다. 강 시장은 공식일정을 조율중이고, 김 지사는 목포 신흥동 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옥암동 주민센터, 고흥군민회관, 무안승달회관 등지에서 투표했으나, 이번엔 지역 안배 차원에서 28일 동부권 캠페인 후 29일 서부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지지층 관리 차원에서 대부분 지역구 내 사전투표소를 찾을 계획이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각각 48.3%와 51.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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