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캡틴 아메리카' 안병희,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징역형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 남대문경찰서 유리문 파손
1심 재판부 징역 1년6개월 선고, 검찰은 3년 구형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의상을 입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해 구속된 안병희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28일 오전 건조물침입미수, 공용물건 손상, 모욕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안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안씨는 최후진술에서 “모든 죄를 지금 다 인정하고 피해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병희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로, 그는 미군·인터폴 등 허위 신분증을 제작해 자신을 미국 장교라고 사칭하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2월14일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했으며 같은달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리문을 부수고 출입을 시도해 구속됐다.
안씨는 스카이데일리의 '선거연수원 중국간첩 99명 체포' 보도 주요 취재원이다. 지난 3월7일 방영된 KBS '추적60분'에 따르면 안씨는 KBS 취재진에게 자신이 스카이데일리의 핵심 취재원이며, “일반 국민을 속인 게 아니라 정치인을 속였다”며 기사 주요 내용이 허위라고 밝혔다. 안씨는 보도 초안과 기사 시점까지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스카이데일리 보도가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이 보도를 작성한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를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스카이데일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검찰은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자료가 상당부분 수집됐다”며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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