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GSW, 우승 위해 과감한 결단? '왕조 핵심' D.그린 내주고 "리바운드 머신" 영입설 급부상..."가치 있지만 노쇠화 피할 수 없다"

황보동혁 2025. 5.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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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번의 우승을 거두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드레이먼드 그린을 트레이드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GSW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0-121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정규시즌 막판, 커리와 버틀러의 조합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GSW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휴스턴과의 7차전 혈투 끝에 승리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미네소타의 고른 전력에 밀렸다.


GSW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버틀러를 마이애미 히트에서 영입했다. 선수가 마이애미, 미네소타, 시카고 시절부터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영입은 커리의 전성기가 끝나기 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GSW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였다.

실제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 평균 36분을 소화하며 19.2득점 6.6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다만 커리가 빠진 상황에서는 혼자서 공격을 이끌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현지에서는 GSW가 커리,버틀러 듀오의 뒤를 뒷받침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러 선수들의 영입설이 대두되던 와중 충격적인 의견이 나왔다. 바로 GSW왕조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던 그린을 트레이드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블리처 리포트'의 그렉 스워츠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그린은 여전히 뛰어난 농구 IQ를 지닌 선수지만, 신체적으로는 점차 쇠퇴하는 모습이 보인다. 누구도 시간의 흐름을 피할 수 없다"며 "커리-그린-버틀러로 구성된 핵심 조합은 나이가 너무 많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팀의 확실한 3옵션 영입을 위해 그린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2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로 워리어스에 지명된 그린은 눈에 띄는 득점력을 갖추진 않았지만, 강력한 수비력과 탁월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워리어스 왕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린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 챔피언 반지를 거머쥐었으며, 2017년에는 '올해의 수비수(DPOY)'로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또한 올스타 4회, 올NBA 팀 3회, 올디펜시브 팀 9회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경기 중 과도한 반칙과 트래시 토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적도 많았지만, 그린의 존재감이 골든스테이트의 성공을 지탱해온 핵심 축인 만큼 이번 주장은 충격적이었다.

다만 스워츠 기자가 주장한 그린의 반대급부 선수를 본다면 그린을 내줘야만 영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워츠 기자는 "GSW는 그린을 트레이드해 새크라멘토 킹스의 빅맨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보니스는 그린을 내줘서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리그 최고의 패싱 빅맨 중 한명이며 최근 3시즌 연속 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한 리바운드 머신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도 41.7%에 달한다. 커리-버틀러-사보니스의 조합은 스티브 커 감독에게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보니스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 수준의 빅맨이다. 2024/25시즌 평균 19.1득점, 13.9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야투 성공률 59.0%의 뛰어난 효율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공격, 수비, 패스 등 전 영역에서 리그 평균을 웃도는 기량을 보이며 올 시즌에도 새크라멘토의 확실한 1옵션 역할을 해냈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총 26차례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해, 니콜라 요키치(25회)를 제치고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물론 그린이 GSW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선수의 기량만 따지면 사보니스가 좀 더 3옵션에 어울리는 선수임은 부정할 수 없다.


스포르팅 뉴스역시 "정서적으로는 그린의 이별이 워리어스 팬들에게 아픈 일이겠지만, 사보니스를 영입하는 것이 커리와 버틀러가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승을 위해서는 그린과의 결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새크라멘토는 최근 스캇 페리 단장의 부임 이후 팀 운영 철학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며, 사보니스와 같은 핵심 자원을 매각하고 리빌딩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커리의 은퇴 전에 다시 한번 왕조 건설에 나서는 GSW가 팀의 영광을 함께했던 드레이먼드 그린을 내주고, 리그 최고의 빅맨 사보니스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할지, GSW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nbaanalysi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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