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가려면 점수 더 내야”…오늘도 ‘빈공’ 허덕인 샌프란시스코, ‘4번 타자’ 이정후도 무안타 침묵

배재흥 기자 2025. 5.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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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도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리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정후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전부터 이어져 온 연속 안타 기록도 중단됐다.

올시즌 주로 3번 타자로 출전 중인 이정후는 지난 14일 애리조나전 이후 2주 만에 4번 타자로 출격했다. 직전 5경기에서 12득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가 타순 조정을 통해 득점력을 올리려는 시도였다. 이정후는 앞서 두 차례 4번 타자로 출전해 타율 0.333,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팀 타율은 0.230으로 전체 24위에 그친다. 디 애슬레틱은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점수를 더 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4번 이정후’ 카드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잭 플래허티의 공에 맞고 출루했다. 0-3으로 뒤진 4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점 차 열세가 계속되던 7회초에 다시 한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1-3으로 격차를 좁힌 9회초 무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왼쪽 외야에 짧게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 라일리 그린의 슬라이딩 캐치에 잡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감소했다.

계속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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