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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밤 내기 더 하자”…장난치다 주먹질에 흉기까지 꺼낸 10대들

김형수 기자 2025. 5.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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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전경. 김형수기자


‘딱밤’(손가락을 튕겨 상대방 이마를 가격하는 기술)을 때리며 놀던 10대들이 갈등을 빚다 주먹을 휘두른 데 이어 흉기까지 들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시흥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중학생 A군과 B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7시45분께 시흥 은행동 한 거리에서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특히 A군은 인근 음식점에서 흉기가 될 법한 물건을 갖고 나와 B군을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당시 또래 무리와 함께 딱밤을 때리며 놀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반면, B군이 "계속 하자"는 의견을 피력해 갈등을 빚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 이들은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촉법소년에겐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법원 소년부에 송치될 경우에는 감호 위탁, 사회봉사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군 등을 조사하기 전"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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