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멸종위기 '복주머니란' 소백산서 개화
손도언 기자 2025. 5. 28. 10:29
"탐방객 세심한 협조 필요"…불법 채취하면 처벌
소백산에서 개화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복주머니란.(소백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소백산에서 개화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복주머니란.(소백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복주머니란이 지난 23일부터 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 인근에서 개화를 시작했다.
28일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으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자생지 일원을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복주머니란은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에 항아리 모양의 붉은 꽃을 피우고 있다. 토양 내 특정 균류와의 공생을 통해 생육하기 때문에 서식지 외 지역에서는 생존이 어려워 자생지 보호가 중요하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복주머니란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과 개체수 보전을 위해 정기적인 서식지 모니터링, 보호시설 설치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길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복주머니란의 건강한 자생지 보전을 위해 탐방객들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체수와 군락지 등은 공개할 수 없고, 복주머니란을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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