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4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 출국…이탈률 ‘0’
청도군, 경북도 규제개혁 시군평가 ‘우수상’…5년 연속 수상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해 하반기 입국해 지역 농가에서 근무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이 모두 계약 기간을 마치고 본국으로 복귀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전원이 단 한 명의 이탈 없이 전원이 출국한 것은 안정적인 제도 운영과 철저한 현장 관리의 결과로 평가된다.
청도군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36명, 라오스 9명 등 총 4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아들여 약 8개월간 지역 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딸기, 미나리, 감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돼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군은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하고, 마약 검사비를 지원하는 한편,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 전원이 계약을 준수하며 근무를 마치고 정상 출국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도군은 출국을 앞둔 지난 22·23일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주와 근로자가 함께한 송별식을 열고, 공항까지의 이동을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도 병행했다.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10월 중 입국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 청도군, 로컬 창업 생태계 이끌 인재 첫 배출…'임팩트 빌더 1기' 수료
경북 청도군은 청도혁신센터와 공동 추진한 '2025 로컬 임팩트 빌더 양성과정 in 청도'가 이달 초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경북도·청도군·청도혁신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지역활성화 전문기관인 비커넥트랩이 실행을 맡았다.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이해와 실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과정을 수료한 10명은 '로컬 임팩트 빌더 1기'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로컬 창업가와 창업 지원 조직 실무자로서 앞으로 청도와 경북 지역에서 창업 생태계 조성과 후속 창업가 발굴·육성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청도혁신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끌 실질적 전문 인력을 양성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하수 군수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시도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로컬 창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경북도 규제개혁 시군평가 '우수상'…5년 연속 수상
경북 청도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도 규제개혁 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청도군은 5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북도의 규제개혁 평가는 행정안전부 합동평가 및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와 연계해 추진되며, 시군의 규제개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효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도군은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등 군민 참여 기반의 규제 발굴 활동을 통해 30건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규제입증 책임제를 활용한 등록규제 정비, 내부 점검회의, 사이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 경북 최초로 농어민수당 전용 카드를 제작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기존 지역 카드와 명확히 구분했다. 이를 통해 농가와 가맹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군은 자체 공모전으로 수렴한 직원 제안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경북도 주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 연장' 과제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실효성 있는 개선 사례를 축적해 왔다.
김하수 군수는 "군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겠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개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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