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철근, ‘이준석 발언’ 논란에…“인터넷 인용일 뿐, 판단은 국민 몫”

MBC라디오 2025. 5. 28. 10: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철근 / 개혁신당 사무총장·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
- 이준석 발언, 민주당·민노당이 지나치게 부풀려
- 인터넷에 나오는 내용 인용했을 뿐...적절 여부 국민이 판단할 것
- 국민의힘 단일화 접촉? 대표성 없는 ‘개인 연락’ 수준
- 단일화 시도, 국민의힘의 ‘정치적 쇼잉’에 불과
- 단일화는 반(反)이재명 연합일 뿐… 극우와 연합으론 선택 못 받아
- 국민의힘 내부, 당권 다툼에 정신없어…리더십 부재
- 이재명 총통시대 우려…전략적 표심, 이준석으로 몰릴 것
- 김용남·허은아 민주당 입당? 정치적 생존 위한 선택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

☏ 진행자 > 저희가 어제와 그제 민주당과 국민의힘 연결해서 선거 막판 상황 점검하고 입장 들어봤는데요. 오늘 3부에서는 개혁신당과 민주노동당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개혁신당으로 가는데요.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분입니다. 김철근 사무총장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철근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일단 어제 마지막 TV토론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 같은데요. 이것부터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구체적인 인용은 부적절해서 안 하겠고요. 이른바 이준석 후보의 젓가락 발언, 꼭 이 발언을 했었어야 되는가라는 질문부터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철근 > 글쎄요. 이준석 후보가 인터넷상에 떠도는 여성 관련 발언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입장과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물었는데 그 입장을 제대로 답변을 안 하고 지나가는 상황이 생겼어요. 적절한가 여부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걸로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어제 토론 후에 민주당에서는 끔찍한 언어폭력이라는 비판이 나왔고요. 또 민주노동당에서는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철근 > 일반론적 얘기인데요. 너무 부풀려서 말씀하시는 것도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부풀려서 말씀한다는 게 어떤 뜻일까요?

☏ 김철근 > 토론회장에서 후보들께서 답변을 하시지 않았잖아요. 그걸 가지고 어떤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거라기보다는 인터넷상에 나오는 내용들에 대한 판단을 여쭌 거였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누구를 공격한다는 식으로 그렇게 몰아가는 건 적절치 않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그 답변을 하지 않은 건 답변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는 걸까요?

☏ 김철근 > 그건 그 후보자님의 판단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드리긴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관련해서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언론이 특정인의 막말 내지 육두문자 이런 것들을 불가피하게 인용 보도를 하는 경우에도 원문을 그대로 인용 보도를 하지 않거든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XX표시를 하면서 인용을 합니다. 여기에는 설령 그게 있었던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온전히 전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여러 가지로 좋지 않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인데 이건 일종의 금도 아니겠습니까, 이걸 어겼다는 생각은 혹시 안 하십니까?

☏ 김철근 > 글쎄, 대선 후보 토론에서 적절한가 여부까지 포함해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주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국민들의 판단·평가를 말씀하셨으니까 그게 이준석 후보에 대한 판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함께 하시는 거죠?

☏ 김철근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텐데요. 단일화 이야기는 이제 완전히 끝난 것, 종료된 것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걸까요?

☏ 김철근 > 내일부터 사전투표이기 때문에요. 현실적으로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시간적으로 지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지 이재명 포비아, 이른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또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거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이런 분들이 그걸 꼭 막아야 되겠다고 한다면 그 방법은 이재명 후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이준석 후보를 대표선수로 내세워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하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걸로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지금 국민의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시도했다 이런 이야기가 돌던데 어느 정도로까지 다양하게 시도를 해왔던 걸까요?

☏ 김철근 > 구체적으로 시도된 거는 없었습니다. 언론에 대고 마치 뭔가를 많이 했던 것처럼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구체성을 띠고 책임 있는 분들이 접촉을 해서 뭔가를 얘기한 것은 사실상 거의 없었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럼 지금 총장님 말씀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도 단일화에 그렇게 적극적이고 절실하지는 않았다, 혹시 이런 평가실까요? 그러면.

☏ 김철근 > 글쎄요. 저는 정치적인 수사나 이른바 쇼잉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오히려. 만약에 단일화 정말로 할 생각이었고 실무 협상이 필요했다면 그 창구가 될 가장 유력한 직위가 바로 사무총장 아닙니까? 혹시 총장님에게는 전혀 연락이 온 바가 없었습니까?

☏ 김철근 > 저한테도 연락은 왔었습니다. 연락은 왔었는데

☏ 진행자 > 어떤 레벨에서 왔었습니까? 연락이.

☏ 김철근 > 너무 다양해서요. 실무 역할하시는 분에서부터 현역 의원님들 그 다음에 전직 당직자, 고위 당직자 했던 분들 이런 분들이 연락은 왔었지만 대체로 저하고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분들이 왔고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대표성을 띠고 연락 온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철근 > 그렇죠. 예를 들면 분위기 정도를 탐색하는 수준 이런 거였죠.

☏ 진행자 > 개인적 차원의 연락, 이렇게 이해해야 되는 거군요.

☏ 김철근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고 그러면 전제를 하고 그러면 이준석 후보는 왜 단일화에 응하지 않았는지, 단일화에 응했을 경우와 응하지 않았을 경우에 득실이 어떻게 되는 건지 이것도 당연히 전략적으로 판단을 했었을 거 아닙니까?

☏ 김철근 > 지금 대통령 선거를 하고 있는데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막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대한민국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어떤 리더십이 더 중요한가라는 것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있어야 되고 그거에 대한 투표를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단일화라는 것은 특정 후보나 특정 세력을 막기 위한 세력 연합 같은 것을 말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세력 연합을 하실 만한 분들인지 사실은 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하고 자유통일당과 연대하고 그 다음에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그 다음에 극우 세력으로 아스팔트에서 시위를 계속 하셨던 분들이 특정 후보의 주변에 중심적인 역할하고 있다면 과연 국민들이 그런 단일화를 하는 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대선 이후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총장님.

☏ 김철근 > 그건 대선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근데 지금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보니 대통령 선거의 승패 또 대통령 선거를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는 내부에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에 당의 운영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이른바 당권을 가지고 거의 아귀다툼 수준으로 내부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대선 후에 만약에 당권 투쟁이 격화가 된다면 경우에 따라서 국민의힘에서 분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혹시 전망하십니까?

☏ 김철근 > 그건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국민의힘의 이른바 리더십이나 오너십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가 있는지 이것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그 안에 계신 분들이 본인들의 어떤 정치적 소신에 따라서 정치적 행동을 결행할 만한 그런 결기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 진행자 >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개혁신당에 몸담았었던 김용남 전 의원, 허은아 전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철근 > 큰 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개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뭐랄까 진영이나 팀을 옮겨가는 것인데요. 그건 본인들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나 그 판단에 따라서 하시는 문제이기 때문에 뭐라고 드릴 말씀은 별로 없습니다만 썩 좋아 보이는 상황은 아니다.

☏ 진행자 > 정치적 이해관계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김철근 > 본인들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이냐 아니면 어떤 지위나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냐 이런 판단도 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지위 내지 자리, 그걸 보고 지금 민주당으로 옮겼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거네요.

☏ 김철근 > 예를 들면 이른바 이재명 후보가 대세를 이루는 후보가 아니었는데도 정치적 소신이 맞아서 갔다, 이렇게만 평가하기는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물론 선거를 뛰고 있는 모든 후보는 선거 승리를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원론적 차원에서는 그것이 당연히 맞는 말인 것 같은데 또 현실적 목표라고 하는 게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어떻게 설정하고 계실까요?

☏ 김철근 > 저희는 지금 전략적 선택과 전략적으로 이재명 포비아, 이재명 후보가 이미 민주당이 입법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범민주당 계열만 해서 189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데다가 대통령 권력까지 가지게 된다면 사실상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한 세력에게 모든 권한이 가는 이른바 총통시대가 열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재명 포비아라고 하는 그런 우려와 두려움이 많다고 봅니다. 이것을 막아내려면 결국은 이재명 후보와 대결해서 이길 수 있는 후보, 그런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할 수 있는 이준석 후보에게 아마 전략적인 이동과 전략적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은 대선 이후에 오히려 보수의 중심이 이준석 후보가 될 것이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실까요?

☏ 김철근 > 대선 이후뿐이 아니고 대선에서도 전략적인 표의 이동이 있을 것이다라고 보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 김철근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철근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의 김철근 사무총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