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등 제조업 끼임 사망 3년간 126명… 고용부, 고위험 사업장 점검

세종=박소정 기자 2025. 5. 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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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년 끼임 사고 다발한 제조업종 대상

최근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와 기둥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등 사업장 내 끼임 사고로 인한 중대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끼임 사고가 자주 발생한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고용부·안전보건공단은 28일 올해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선정해 감독·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건물 전경. /뉴스1

점검 대상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끼임 사고가 다발한 제조업종이다. 기계 기구·금속 및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이 3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화학 및 고무 제품 제조업(18.2%) ▲목재 및 종이 제품 제조업(11.1%) ▲식료품 제조업(9.5%)이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제조업의 사고 사망자 중 끼임으로 인한 중대재해는 1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부는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컨베이어, 배합·혼합기, 산업용 로봇, 분쇄·파쇄기,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비정형 작업 등 위험 작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인증을 받지 않은 기계·기구,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 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하고,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안전 수칙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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