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상주시, 문화예술도시로 변신

상주시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 도시로 변신 중이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국가유산 활용사업, 전국 e스포츠 대회 개최, 각종 공연 기획 및 문화예술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문화회관 건립 사업은 2025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빠르면 7월 착공이 가능하다.
문화예술회관은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내 4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천97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연장은 650석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뮤지컬, 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다.
또한 로비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분장실, 창고, 사무실, 객석, 의상실, 무대조정실, 다목적실 등이 배치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수유실, 휴게라운지 등 편의시설도 갖춰 이용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특히 문화예술회관은 국민체육센터, 경상감영공원, 경상제일문과 인접해 있어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입지조건으로 완공 후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e스포츠대회 개최 및 국가유산 활용사업 추진
상주시가 e스포츠 저변 확대와 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2년부터 매년 자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전국 규모로 확대해 '2025 상상주도 상주 전국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현재 활용도가 낮은 소극장 등 문화시설을 리모델링해 e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번대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과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세대 통합형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대회 외에도 정기적인 아카데미, 찾아가는 체험 교실, 가족 리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과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세대 통합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위해 지난해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5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공모, 사업비 2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상주향교, 옥동서원, 오작당, 상산관 총 4개 문화유산을 거점으로 전통이 살아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주향교에서는 전통미풍양속 예절 프로그램 운영과 향교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행단음악회를 6월과 9월에 개최한다. 옥동서원에서는 황희정승 이야기 인형극 만들기, 백화산 숲길 산책, 포도수확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오작당에서는 상주의 특산물 '감'을 주제로 곶감 강정, 곶감 피자 등 쿠킹 클래스와 고택에서의 하룻밤 추억 쌓기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상산관에서는 오는 6월 6일부터 10월까지 '수령칠사'를 모티브로 수령의 역할과 관아의 기능에 대한 답사·체험 프로그램과 상상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e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국가유산 활용사업, 병풍산 고분군 정비, 읍성 북문 복원사업 추진으로 문화예술 도시 상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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