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광주전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팬에 응급처치 경기 중단과 함께 운동장 가로질러 달려가 강원, "책임감과 전문성에 감사 전한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강원FC가 경기 관람 중 쓰러진 어린이 팬에게 응급처치한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와 이강훈 물리치료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사진=강원FC
강원은 2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 앞서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와 이강훈 물리치료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5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관중석에 있던 한 어린이 팬이 열사병 증세로 쓰러지자 곧바로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단숨에 관중석으로 올라간 뒤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어린이 팬은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인계돼 이후 건강을 회복했다.
강원은 공로패 전달식을 통해 현장 의료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지원 스태프의 책임감과 전문성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의무 트레이너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린이 팬이 의식을 되찾고 회복해서 다행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관심과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훈 물리치료사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공로패까지 주신다니 감사하다”며 “응급상황을 알린 광주FC 팬분들과 가장 먼저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한 김범수 의무 트레이너, 광주FC 트레이너, 현장 의료진 등 모두 힘을 합쳤기 때문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