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이야기를 담았다"…영화 '해피해피, 29일 개봉 확정

허장원 2025. 5. 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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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곧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해피해피'는 유기견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해피해피'는 주인공 미연(길은혜 분)이 강아지 해피를 입양하며 시작되는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시놉시스에 따르면, 미연은 우연히 들른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 '해피'와 특별한 인연을 발견하고 입양을 결심한다. 하지만 오랜 병환으로 까칠해진 엄마(강미준 분)와 그런 엄마를 돌보느라 지친 미연 사이에는 이미 깊은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새 가족인 '해피'를 맞이한 미연은 과연 멀어진 가족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영화 '해피해피'에서 미연 역을 맡은 배우 길은혜는 1988년생으로, 1999년 영화 '텔미 썸딩'으로 데뷔했다. 이후 '해독제는 없다', '탈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한편, 수진 역을 맡은 배우 황유주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굿캐스팅', '강남 스캔들',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황유주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배우 신지훈, 김미준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엄마의 치매 증상으로 인해 주인공과 갈등이 시작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러던 중 의사인 친구의 권유로 주인공은 강아지를 키워보자는 제안을 받고, 유기견 해피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화만 내던 엄마가 해피를 찾으며 웃음을 되찾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또한, 동물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님이 등장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영화 '해피해피'의 이수성 감독은 해피가 자신의 반려견이라고 밝히며, 덕분에 촬영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고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배우들과의 교감도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하며, 특히 극 중 해피와 미연이 함께 노는 장면을 편집할 때 힐링을 느껴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개인주의가 점점 더 확산되는 가운데, 가족의 소중함과 그 안에서 맺어지는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단순한 가족 이야기를 넘어, 각기 다른 상처와 갈등을 가진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가족 영화 장르에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영화 속 인물들의 진솔한 감정과 성장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돌아보고, 평소 쉽게 지나쳤던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피해피'는 깊은 감동과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며,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피해피'와 유사한 분위기와 주제를 가진 또 다른 작품으로는 지난 2024년에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가 있다. '도그데이즈'는 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를 겪는 과정을 다룬 영화로, 여러 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이야기로 완성된다. 

이 작품은 반려견을 통해 인간 관계가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반려동물이 주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가족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도그데이즈'는 '해피해피'와 함께 반려동물과 가족의 소중함을 조명하는 감동적인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두 작품 모두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교감과 치유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가족의 가치와 유대감을 다시금 일깨워 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를 반려동물을 매개체로 풀어내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주는 작은 행복과 위로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지 섬세하게 담아내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피해피' 스틸컷, 영화 '도그데이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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