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일 기준금리 결정… 금리인하 전망 무게 속 대출금리 어디로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향방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대로 내려왔으나 오는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이 대출 수요 조절을 위해 주담대 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69%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21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69명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전월의 12% 대비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31%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하방 압력이 심화함에 따라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2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5월 1360원으로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재정적자 우려에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에 비해서도 원화 가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원화는 이달 들어 26일까지 달러화 대비 4.1% 급등했다. 달러인덱스가 이달 0.6% 하락했고 원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엔화(0.1%), 위안화(1.3%)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도 완화됐다. 한은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7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올랐다. 다음달 전망 CBSI도 89.5로 전월에 비해 3.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80대선으로 하락한 후 이달 들어 90대로 올라서고 3개월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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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는 4.36%로 한 달 새 0.15%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담대가 3.98%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 전세자금 대출은 3.81%로 0.18%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5.28%로 0.20%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은행에 대출이 몰리면서 일부 은행에선 하루 신청 대출 건수를 제한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급증하는 대출 수요에 은행권은 서둘러 수급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비대면 주담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은 일부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없앴다. 우대금리를 없애면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효과가 사라진다.
은행 관계자는 "한은은 물가 안정 기조 속에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현재 대출금리는 내려간 시장금리를 반영했고 대출 규제 전에 수요가 몰려 주담대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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