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야말,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 연장… 메시 등번호로 바꾸나

김진주 2025. 5.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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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큰 기여
등번호 19번→ 10번 메시 번호로 바꿀듯
라민 야말이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올 시즌 축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17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7세 때부터 10년 간 이어온 바르셀로나와의 인연을 한동안 더 이어가게 된 셈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 "야말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야말은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2031년까지 함께 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은 내년까지였다.

2007년생인 야말은 2022~23시즌 15세 290일의 나이로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구단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23~24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뛰며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 최연소 득점(17세 87일) 등 기존 기록들을 줄줄이 갈아치웠다. 올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득점 15도움을 기록, 팀이 2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인연도 한동안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메시가 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생후 수개월에 불과했던 야말을 목욕시키는 사진이 최근 다시 회자되기 시작한 것. 야말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당 사진에 대해 "달력 경품 추첨에서 당첨된 것이라 어머니께 들었다"며 "그때 메시가 나에게 축구 능력 일부를 줬을 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메시 또한 최근 야말의 경기를 보며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야말은 이번 장기 재계약 후 자신의 등번호를 기존 19번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달았던 10번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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