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 회복 훈련 마치고 자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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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가 5개월간 회복 훈련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야생동물치료센터)는 오는 30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창녕군과 함께 창녕 화왕산 인근에서 관수리 자연 복귀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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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에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가 5개월간 회복 훈련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야생동물치료센터)는 오는 30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창녕군과 함께 창녕 화왕산 인근에서 관수리 자연 복귀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수리는 스리랑카, 일본, 중국 남동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 다수 분포하며 이동성이 적은 조류다.
주요 서식지는 산림, 저지대, 농경지, 습지 등이며 뱀, 도마뱀, 개구리 등을 주로 사냥한다. 국내에서는 경남 김해, 통영, 부산, 인천 소청도, 백령도, 강원 춘천 등에서 소수의 관찰 기록이 남아 있다.
지난해 12월 길을 잃은 채 부산 시민에게 발견돼 시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이송된 이 관수리는 센터 내 회복실에서 24시간 집중 관리를 받은 뒤 올해 3월부터 야외 원형계류장으로 옮겨와 비행 연습과 야외 환경 적응을 하고 있다.
방사 장소로 정해진 창녕 화왕산 인근 옥천계곡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 있으며 맑은 물과 풍부한 먹이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방사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관수리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했다. 수신되는 위치 데이터를 통해 관수리의 이동 경로 추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관수리의 자연 복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관련 기관 간 모범적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시는 경남 창녕군과 환경부의 모범적 협업을 통해 관수리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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