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론조사서 이재명 49.2%·김문수 36.8%·이준석 10.3% [리얼미터]

이재명, 김문수와 양자대결서 12.4%p 앞서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기호순)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엿새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도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9.2%, 김문수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으로 불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다.

리얼미터의 직전 조사(22~23일 실시)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는 2.6%포인트(p) 상승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0.8%p, 이준석 후보는 0.1%p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격차는 12.4%p로 벌어졌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52.3%, 김문수 후보는 41.7%로 집계돼 10.6%p의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50.6%)가 이준석 후보(36.7%)를 13.9%p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