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내 창밖 남자”…배윤정, ♥11살 연하남편과 눈물의 러브스토리 (‘돌싱포맨’)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5. 28. 08:45
안무가 배윤정이 SBS ‘돌싱포맨’을 통해 11살 연하 남편과의 눈물 어린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는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후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던 중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재혼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남편의 첫인상은 아기 그 자체였다. 그냥 얼굴만 알던 동네 동생이었고, 팬이라고 인사만 했던 사이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삶에 남편이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혼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어느 날부터 매일 찾아와 ‘밥 먹어요, 영화 봐요’라고 했다. 그렇게 3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집 앞에 와서 날 밖으로 꺼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정작 “나 좋아하냐”고 묻자 남편은 “원래 팬이었어요”라며 수줍게 답했고, 배윤정은 “그렇게 매일 챙겨주는데도, 당시엔 그냥 동생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기자, 오히려 자신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깨닫게 됐다고. “그때 깨달았다. 내가 마음이 갔다는 걸.”
이후 남편의 직진 고백이 이어졌고, 배윤정은 “그 아이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난 재혼 못 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눈물 흘리면 남편은 ‘우는 모습도 예쁘다’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원희가 “화가 나도 남편은 너무 예뻐서 화도 안 난다고 한다던데?”라고 묻자, 배윤정은 “예전엔 그 말에 웃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저러나?’ 싶어 더 화난다”며 현실 부부의 면모도 덧붙였다.
한편 배윤정은 2019년 11살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해 2022년 첫 아들을 출산, 현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방송 말미 그는 “아픔을 지나서 만난 인연이라 더 소중하다”고 덧붙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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