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교섭 시한 오전 9시로 연장…출근길 대란은 피해
김현수 기자 2025. 5. 28. 08:18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단협 교섭의 마감 시한을 거듭 연장하면서 28일 새벽부터 예정됐던 노조 파업이 일단 보류됐다. 시내버스가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면서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은 피하게 됐다.
2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6시까지로 정해진 최종 조정회의 시한을 오전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했다.
애초 노사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쟁의조정 기한인 전날 밤 12시까지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앞서 노조는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권을 확보한 뒤 이날 오전 4시30분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노사는 버스 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날 오전 4시까지 조정 시한을 연장한 데 이어, 오전 4시가 임박하자 다시 오전 6시로 기한을 재차 연장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울산지역 시내버스는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노조가 파업하면 울산지역을 운행하는 총 187개 노선(889대) 중 105개 노선(702대·전체의 78.9%)의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노조원이 없는 직행 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 버스 78개 노선 169대만 정상 운행한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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