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5일 만에 큰폭 반등…1.78% 올라

정남구 기자 2025. 5. 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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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는 2.47% 상승
급랭하던 소비심리 소폭 회복
뉴욕증권거래소.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27일(현지시각) 거래일수로 5일만에 큰폭으로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도 큰폭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의 발동을 연기한 것과, 소비심리의 소폭 회복이 월요일 주식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주말에 견줘 1.78%(740.58) 오른 4만2343.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2.05% 올랐다. 두 지수 모두 거래일수로 5일 만의 반등이었다. 23일 하루 1.0% 하락했던 나스닥종합지수는 2.47%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6월1일로 예정했던 추가 관세 적용시기를 7월9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가 6.9%, 엔비디아가 3.2% 오르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일었다. 애플은 9거래일만에 2.54% 올랐다.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급격히 악화됐던 소비심리도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27일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0으로 전달보다 12.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측치(86.0)를 크게 뛰어넘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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